한정우 창녕군수 후보, "B후보, 복권과 음료수 명함 돌리다 적발 얘기도 있다"
창녕선관위 간부 "구체적인 보고 받은 바 없어 확인해 줄 수 없다"
기사입력 2023-04-03 14:4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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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무소속 한정우 창녕군수 후보가 금권 향응제공 선거 의혹에 대해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한 군수는 "돈으로 치룬 선거는 또 선거로 망할 것"이란 의미심장 한 말로 개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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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군수는 지난 1일, "B후보는 일부지역에서 복권과 음료수 명함을 함께 넣어서 배부하는 식으로 불법선거 운동을 하다가 선관위에 적발되었다는 얘기가 들려 오고 있다"며 "적발된 지역은 영산면 일원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의 주장에 창녕선관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보고를 받은 바 없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애매한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선관위 관계자는 특정후보측의 사실여부 질문에 "접수된 지 있는 지 확인해보고 전화번호를 남겨주면 연락해주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군수는 또 "정당 공천을 받은 도의원 후보는 모 군수 후보와 사진을 찍어 선거에 활용하는 등 들어 내놓고 돕는 불법적인 언행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시간 이후, 군민들의 진심을 듣는 48시간 투혼 유세'를 시작한다"면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경청하고 저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