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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민선8기 경남도의 핵심과제이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 경남 설립에 전남도가 함께한다.
경남도와 전남도는 18일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 실현을 위한「경남-전남 상생발전 협약식」’을 갖고, 12개 과제에 대해 상생발전 합의문을 채택했다.
12개 과제 중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을 위하여 경남도와 전남도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에 공동 대응하고, 우주항공청 경남 설립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와 지난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우주산업 협력지구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은 지난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6일 국회에 제출되어 본격적인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우주산업 협력지구 조성사업은 정부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의 상반기 내 국회 통과를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2일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국회를 방문하여 정청래 과방위 위원장과 과방위 여야 의원을 연이어 만나 특별법 통과를 위한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정청래 위원장은 “특별법이 5월 안에 상임위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한 바 있다.
또한 경남도는 사천시와 함께 청사를 비롯하여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도시 및 산업기반을 준비하고 있으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추진단 구성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대한민국이 우주경제 시대로 나아가는 이때 경남도와 전남도가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을 함께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한 특별법 통과와 제반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후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방문하여 현황을 청취하고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등 경남도와의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에 대한 상호협력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