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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통영시는 최근 전체 직원의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MZ세대와의 소통 및 시정 전반에 걸친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해 MZ세대 직원과의 소통 간담회를 연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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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간담회는 각 국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불합리한 관행개선, 일과 삶의 조화, 직급 및 세대 간 소통 활성화를 통한 직장문화 개선, 시정전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필요시 부서 검토과정 등을 거쳐 정책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4월 26일에는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 있는 남해안 여행라운지에서 조현준 부시장과 미래혁신추진단, 기획예산실, 공보감사실 소속 20~30대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키워드를 통한 온라인 설문, 직장생활과 시정 전반에 대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온라인 툴 활용 익명으로 진행하는 MZ 소통방식 순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키워드 설문에서는 통영시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업유치(72%), 인구소멸 대응(33%), 교통편의 증진(28%) 순으로 나타났고,본인이 추구하는 직장 생활은 정시퇴근(56%), 일과 가정의 양립(44%), 자유로움(39%)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툴을 이용하여 진행한 토론에서 내부 근무환경 개선에서는 유연근무제 활성화, 대면결재 온라인 대기시스템 마련, 육아휴직 시 애로사항 해소 등이 거론되었고,출산율 향상 대책으로는 육아환경 조성(층간소음 방지매트 구입 지원, 식당 유아의자 비치 지원, 응급상황 인프라 구축 등), 은퇴자 위주 유인정책, 사회 공동육아 인프라 조성, 육아 가족수당 대폭 인상 등 다양한 대안들이 쏟아졌으며,조현준 부시장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허심탄회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조현준 부시장은 MZ세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민선8기 시정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세대 간 다양한 소통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적극행정과 업무혁신을 이끌어 나가자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