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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병영)가 24일 공무국외연수 방문 일정 중 대만 국립화련공업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국립화련공업고등학교 황형인 총장의 안내로 시작된 이번 일정에서 교육위원회는“인본주의, 기술적 전문성 향상, 기업혁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학습중인 학생들의 수업 및 실습 장면을 참관하고 교내 직업 자격증 실기장의 실습기구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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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4월 설립된 국립화련공업고등학교는 총 9개과(기계 공학, 메카트로닉스, 제도, 자동차 기계학, 컴퓨터 과학, 전자 공학, 전기 공학, 화학 공학 및 건축), 45개 학급의 1,100명의 학생이 교육받고 있으며 타교와의 워크숍, 대만 내 기술대학 교수 초빙, 교내 직업 자격증 실기장 운영, 산학협력 등 학교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대통령상을 비롯한 유수한 교육관련 상 수상과 함께 2021년에는 졸업학생 90%이상이 직업 자격증을 취득 하기도 하는 등 대만 직업교육의 명문으로 자리 잡은 학교이다.
이날 박병영 교육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우리 경남지역도 직업계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직업계고 학생 충원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대만 국립화련공업고등학교의 산학협력, 직업 자격증 실기장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하여 경남의 직업교육 내실화와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병영 위원장은 “향후 일정으로 방문 예정인 타이베이 시립 단안 직업 고등학교, 옌핑초등학교를 방문을 통해 학교 공간 혁신 사례 등 대만의 우수한 교육혁신 사례를 경험하고 청취하여 경남의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