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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서희봉 경남도의원(김해2,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제405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을 위한 경남도의 주도적인 용지 확충 노력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은 경남 지역 경제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미래 산업이다”며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을 위해서는 850만평 이상의 부지가 필요한 만큼 경남도의 적극적인 가용부지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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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물류 플랫폼은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운송 기반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복합 물류 허브이다. 기존의 물류 산업이 외곽지역에 위치한 단일한 물류 거점과 운송 수단에 의존했다면, 동북아 물류 플랫폼은 복합물류가공, 유통물류, 연구단지 등 물류산업과 연구 기능의 유기적 연계가 집적화된 글로벌 복합 물류 허브이다.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에는 트라이포트 인접 지역에 글로벌 물류를 소화할 수 있는 물류단지, 물류산업을 후방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산업단지, 종사자들이 정주할 수 있는 주거단지 등 종합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다. 해당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850만평 이상의 부지가 확보되어야 한다.
이에 서 의원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의 최적지로 지리적 이점이 있는 김해시에 주목했다. “김해시는 김해공항과 철도, 고속도로를 두루 갖춘 사통팔달, 우수한 접근성과 향후 조성될 진해 신항, 가덕도 신공항 등 물류 거점과 동남권 주요 도시와의 연계성도 높다”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기초 자치단체인 김해시의 유치 노력에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경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동북아 물류 플랫폼 선점 전략구상 및 운영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 밖에도 서 의원은 연약지반 침하 사고로 지연되고 있는‘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1단계 구간 준공 이후 10여 년간 장기 지연되고 있는‘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촉구 등 도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역 교통망의 추진율을 점검하는 도정질문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