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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오늘 7월, 합천군 관광지 내 야외 물놀이장이 일제히 개장한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에 따르면 회양관광지, 정양레포츠공원, 대장경테마파크 3곳의 물놀이장이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마치고 7월 운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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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병면 회양관광단지에 위치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7월 1일 개장하여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시설물 점검과 청소를 위해 월요일은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분수와 계류시설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물놀이장 탄성바닥재를 교체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시설물을 보수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운영될 예정이다. 합천호의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맛집과 카페가 많은 대병면에 또 다른 가족 놀이공간으로 주민과 여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강의 은빛 모래사장 옆에 위치한 정양레포츠공원의 계류시설은 6월부터 가동 중이다. 이른 더위에 정양레포츠공원 야영장과 강변으로 나들이온 방문객에게는 발 담그며 더위를 날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바닥분수와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교차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7월부터 9월까지다.
주변 나무 그늘에 자리를 펴면 아름다운 황강과 시원한 강바람에 힐링하기 좋다. 공원 내에서는 그늘막 텐트 설치가 가능하며 포장음식, 배달음식도 허용되나 숙박과 취사는 캠핑장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산책로를 따라 LED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야간에는 화려하게 바뀌는 정양레포츠공원을 만날 수 있다.
정양레포츠공원에서는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합천바캉스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도 지정축제로 합천의 대표축제인 만큼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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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테마파크 내 어린이 물놀이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장한다. 작년 바닥분수만 운영하던 것을 넓은 야외수영장과 물놀이터, 워터 바스켓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추가 설치하며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월부터 8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테마파크가 쉬는 월요일은 이용할 수 없다. 바닥분수는 9월까지 가동된다.
대장경테마파크는 역사와 문화, 교육이 함께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인근 대도시의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아이들의 방학 기간인 7월 22일부터 8월 27일까지는 주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여름이벤트도 진행 될 예정이다.
합천군에서 이용 가능한 물놀이장은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또한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수조 청소가 이뤄지며 당일 사용한 물은 매일 교체한다.
회양관광지와 정양레포츠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장경테마파크 물놀이시설은 입장객이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천혜의 자연이 주는 합천의 힐링공간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료로 운영하는 만큼 여러 사람이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