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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민선8기 출범 1년을 맞아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철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실국소장, 전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사업과 지시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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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민선8기 공약은 6대 분야 86개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최종 확정하고 현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료 및 완료 후 계속 사업이 11건(12.8%), 정상추진 사업이 72건(83.7%), 부진 및 보류(폐지) 사업이 3건(3.5%)으로 정상추진사업을 포함해 96%의 높은 정상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완료된 공약사업은 초계면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 ,쌍백면 하수관로 개선 ,합천 밤 산업 인프라 확대 구축 ,맞춤형 중소형 농기계 지원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 ,합천군 농촌 인력은행 확대 운영 ,문화예술단체 육성 지원 사업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전천후 게이트볼장 설치 ,장애인 사회참여 및 자립능력 배양사업 실시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조성 및 운영으로 주로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공약들이 다수 완료돼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합천 스마트물류단지 조성 사업은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투자사들의 투자금 확보 애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은 중앙부처와 관련기관의 협의 등으로 사업진행이 더디며,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 사업은 사업을 정상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보류(폐지) 상태다.
한편 합천군 공약실천 관리 조례에 따르면 상황과 여건의 변화에 따라 실천계획의 수정·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합천군 공약평가단의 의결을 거쳐 변경할 수 있다. 군은 오는 8월 중으로 합천군 공약평가단 정기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군수 지시사항은 총 54건으로 현재 48건이 완료되었으며, 합천 8경, 8품, 8미 재지정 검토 등 나머지 6건도 현재 정상추진중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부진한 사업이나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이 필요한 사업들은 전방위적인 자세로 상급기관과의 업무협의 등을 통해 적극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 바란다”며 “모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들과 상시 소통하고 협치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이 되도록 공공의 가치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