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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제12대 전반기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준)가 2년차에 접어들면서 민생중심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결의하며 새로운 1년 출발을 알리는 첫 회의(제40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최,「2023년도 제2차 수시분 경상남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등 모두 5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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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회의에서는「2023년도 제2차 수시분 경상남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포함된 농업기술원 등 이전 부지매입과 청사 신축의 건이 의결되었다.
해당 건은 지난 3월 제402회 임시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에 상정되어 심사하였으나, 사업지연과 사업비 증가, 사업규모 변경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였고, 향후 추진계획이 미비하여 부결된 바 있다.
이번 심사에서 경남도는 지난 번 심사에서 지적되었던 사업규모, 사업비 증감내역을 상세히 밝히고, 토석확보 및 연구용 비닐온실 구축 세부계획을 설명했다.
조현신 의원은 “농업기술원 이전 사업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건설자재와 인건비 상승이 맞으나, 더 근본적인 이유는 사업기간 지연이다”라며,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면밀한 사업계획과 전문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진현 부위원장은 “토지 보상과정에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결과에 불복하여 수용재결취소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다”며, “수용재결취소 소송이 인용될 경우 사업추진에 막대한 차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준 위원장은 “사업비를 줄이고자 당초 유리온실에서 비닐온실로 계획이 바뀌었다”며 “당장의 사업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나, 유지·보수 측면에서 유리나 ETFE필름과 같은 신소재를 활용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라고 지적했으며, “더 이상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마무리했다.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은 기획행정위원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통과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3월 착수한 문화재 표본 및 시굴조사를 10월 경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토목공사에 착수하여 가설시설물 설치와 토사 반입 등 본격적인 부지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이장·통장의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을 골자로 하는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이 통과하였으며, 이달 18일 경남도의회 제4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