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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지난 15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상일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위 고압선 문제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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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윤한홍 국회의원(창원 마산회원구)을 비롯한 진상락 경남도의원, 남재욱 창원시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의원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및 경상남도교육청 관계자, 상일초등학교와 내서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 등 35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상일초등학교와 내서중학교 위를 횡단하는 15만 볼트 고압선은 2016년 학부모대책위에 의해 문제가 제기되었고 2017년 윤한홍 의원의 도움으로 국정감사 결과보고서가 채택되어 한국전력에서 전액 공사비를 부담하도록 논의된 후 8년째 제자리로 진척이 없었다.
그 후 지난 4월 진상락 도의원의 5분자유발언과 도정질문을 통해 재공론화되었고 4개월간 수차례 논의 끝에 그동안 검토되었던 ‘고압송전선로 지중화’는 공사기간 중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없고 지역민의 통행 또한 불가능하여 추진이 어렵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존 설치된 송전선의 높이를 상향하여 학교와 송전선을 40m 이상 이격시키고 선로의 방향은 동일하게 설정하여 주민과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논의됐다.
진상락 도의원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한전 및 교육청 관계자, 그리고 학교 교사와 학부모님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 소감을 밝히며, “어렵게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의 학습에 피해를 주지 않고 지역주민들에게도 불편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