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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웅)는 18일 의정회의실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관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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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웅 위원장(국민의힘, 함양)을 비롯한 소속 의원과 경상남도 복지보건국 국장, 여성가족국 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행 종사자 처우개선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회의를 주재한 김재웅 위원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문제는 재정적 여건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현실적 한계를 공감하면서도, “도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 예산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복지 현장의 열악한 처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에, 쟁점사항들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논의와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간담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수당 등 처우개선 제도의 개선 방안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구성 및 실효성 제고 방안 ,처우개선 종합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현재 자치조례로 규정하고 있는 처우개선 관련 실태조사 및 종합계획 수립 등 제반 사항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도내 사회복지 현장의 종사자들이 소진되지 않고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며 집행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에서는 2023년 하반기에 처우개선위원회 구성 및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오늘 논의된 내용과 향후 추진할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재웅 위원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행복하게 일할 때, 도민들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과 관련하여 의회와 집행부서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