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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은 한산대첩 431주년과 삼도수군통제영 설치 430주년을 맞이하여 「최초의 통제영, 한산도!」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도수군통제영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그 이듬해인 1593년(선조 26) 7월 “여수는 서쪽에 너무 치우쳐 있어 부산의 적을 방어하기에는 적절치 못하니 한산도에 진을 마련하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라는 이순신의 장계에 선조가 허락하여 진영을 한산도로 옮기게 된 것으로 비롯되었다. 한 달 후인 1593년 8월 이순신이 전라좌수사 겸 삼도수군통제사로 제수되었으며, 정유재란이 일어나는 1597년 2월까지 3년 8개월 동안 한산도에서 부산에 주둔하고 있는 일본군의 서해진출을 막아내었다. 이 기간에 조선 삼도수군이 한산도에 집결하고 있었으므로 최초의 통제영은 한산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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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에서도 지난 2월, 최초의 통제영지이자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승당의 활성화를 위하여 「이순신 한산 프로젝트」를 추진, 국비 149억을 투입하여 제승당을 종합 정비중이다. 이에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에서도 통영한산대첩축제와 연계하여 『최초의 통제영, 한산도!』라는 제목으로 한산도 통제영에 대해 고찰하고, 「한산도 제승당」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난중일기 역자인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과 김일룡 통영문화원장을 발표자로 초빙,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술세미나는 8월 9일, 오후 4시에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통영시 세병로 12) 2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