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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지난 4일 도교육청은 “덕산초등학교(창원시 진해구 덕산로46번길 15)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간혁신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회(이하‘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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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개축 또는 리모델링하여 친환경 건축물, 스마트교실 등을 구축하여 미래형 학교 모델로 혁신하는 사업으로, 덕산초등학교는 본관동(1974년 건립)을 건축한지 49년이 경과되어 2024년도 경남도교육청 그린스마트 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의 개축 대상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협의회에는 박춘덕(국민의힘, 창원15)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동철(국민의힘, 창원14) 의원, 도교육청 미래교육혁신사업 추진단 및 덕산초 관계자, 진해구청 안전건설과 도로건설 담당자 및 공간기획 담당업체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본관동 개축에 따른 차량 진출입 및 학생 이동 동선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하여 총 3가지 공간배치 방안별로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하였으며, 차량과 보행자 분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학생 등하교 및 보행자 안전에 중점을 둔 배치안을 최종안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최종안에 대해서 덕산초 관계자는 “내방 차량과 학생의 동선을 원천적으로 분리하는 공간 배치안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밝힌 가운데, 박동철 의원 역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시설이 배치되기 위해서는 학생 통학로와 이동 동선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학교 현장을 철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춘덕 의원은 “학생 안전 측면에서 기존 서편 정문과 북편 후문을 학생들의 보행 동선으로만 이용하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추후 북편사거리 통행량이 많아 주차 진출입 차량 혼잡으로 도로 정체가 유발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다. 이에 진해구청 도로건설 담당자와 관할 경찰 관계자 간에 사거리 통행량 관련하여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출입로 배치 외에도, 본관 개축동과 기존 후관동 사이에 생태학습 공간을 구성하고 연결통로를 설치하는 등 사전계획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회의를 마치고 박춘덕 의원은 “ 생태학습 공간 구성 시 기존 운동장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풋살장 등 편의시설 설치에 관한 의견도 제안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덕산초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공간기획 구성을 마무리하고, 24년도 본 설계 및 사업 준비, 25년도 착공, 26년도 본관동 개축을 마무리하겠다는 연차별 계획을 밝히고, 예정대로 추진 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