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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소형 전자제품의 종량제 봉투 배출 등 부적정한 배출을 막고, 시민이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내집 앞 폐가전제품 맞춤 수거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경남도, 7개 시군(진주·통영·사천·양산·창녕·함양·합천),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가 공동으로 폐가전제품 배출·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의무 대행 및 자원순환을 위한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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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는 중·소형 폐가전제품 5개 이상을 동시에 배출하여야 하고, 노년층의 경우 인터넷 접속 어려움 등 배출자가 직접 인터넷·콜센터로 신청해야 하는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진주시는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무상방문 수거서비스 외에도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를 신규로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중·소형 폐가전제품의 수량과 상관없이 제품을 정해진 배출일에 수거하게 된다.
한편, 읍면동을 통한 맞춤수거 서비스 신청 접수결과 관내 21개 공동주택이 신청하여 용품설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 품목 대상은 대형 및 중·소형 폐가전제품(냉장고, 선풍기, 청소기) 등 모든 폐가전 제품이며, 폐가구나 악기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기타 제품은 수거대상에서 제외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하고, 폐가전제품의 고부가 재활용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