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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도는 29일 경남 사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의 사천-제주 노선의 운항을 축하하는 복항 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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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삼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강민국·하영제 국회의원, 임철규 경남도의원, 박동식 사천시장,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김관호 공군 3훈련비행단장 등이 참석해 대한항공 복항을 축하했다.
이번에 복항되는 대한항공 사천-제주노선은 188석 규모의 B737-900항공기가 투입되며, 운항스케줄은 주 3회(수, 금, 일)로 제주(12:30)⟶사천(13:30) ,사천(14:35)⟶제주(15:35)이다.
사천공항은 그동안 소형 항공 사업자인 ㈜하이에어가 사천-제주노선을 운항해왔지만, 좌석 수(편당 50석) 부족으로 주말 항공편은 늘 만석 운항하여 서부경남과 제주를 오가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는 그간 사천-제주노선 증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저비용항공사(LCC), 대한항공, 국토부 등에 지속적으로 제주노선 취항을 건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하이에어가 운항관리사 부족, 기업회생절차의 문제로 운항 중단에 들어감에 따라 서부경남에서 제주를 향하는 하늘길이 단절된 상황에서 이번 대한항공의 제주노선 취항은 서부경남 도민의 항공교통 민원 해소와 사천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복항식에 참석한 김영삼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사천공항에 취항을 결정해준 대한항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주노선의 복항이 도민들에게 항공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공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