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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몽골 어워르항가이주 부지사가 진주시의 우수 농업 기술을 배우고 교류하기 위하여 26~27일 이틀간 진주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를 방문한 몽골 어워르항가이주의 이시더르즈 더르즈수렝 부지사는 울산에서 개최된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총회에 참석한 후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생산과 수출에 관심을 갖고 진주시를 방문했다.
진주시 방문 기간 중 어워르항가이주 부지사는 지난 27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농업 기술력과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에 대해서 면밀히 살피고, 계절근로자 등 지역인력 공급과 농산물의 유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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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농업기술센터 방문 후 어워르항가이주 부지사는 “농산물의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에 놀랐고, 이러한 농업 발전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전문 농업인 육성에서 비롯된 것 같다”며 “몽골의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좋은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어워르항가이주 부지사는 경남농업기술원과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운영 중인 농장도 직접 방문하여 선진 농업기술의 개발 과정도 함께 살폈다.
방문 첫날인 26일 저녁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종료 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기간인 11월 5일까지 연장 설치돼 불을 밝히고 있는 남강 일대 유등을 관람했다. 김시민호를 탑승하고 소망진산 유등공원과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함께 돌아본 몽골 방문단은 진주시의 야경에 “잊지 못할 감동”이라며 연신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국제농식품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맞는 농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인력의 공급 및 농산물의 수출입 등 몽골과의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몽골 어워르항가이주는 면적 6만 3500㎢에 약 11만 6000명이 거주하는 몽골 남부의 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