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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4일 도내 사회공헌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들의 기부약정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도내 착한기업의 노동자를 격려하고 기부 동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업 임직원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하기 위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마련한 커피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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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박종우 거제시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여해 조선소 구내식당에서 중식을 마친 노동자들에게 커피를 비롯한 음료를 제공했다.
또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홍보를 위해 행운뽑기 등 부대행사를 실시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홍보물품도 전달했다.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남을 가치 있게’라는 구호 아래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올해 102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사회공헌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우를 통해 공헌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실 것을 확신한다”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참여가 공헌문화 확산에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주) 거제조선소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임직원들의 기부 동참을 시작으로 현재 1,340여 명의 노동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약정 기부하고 있다. 도내에는 현대위아,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두산에너빌리티 등 28개의 착한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 1만 3천여 명이 일터에서 작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경남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희망 나눔 캠페인’의 모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에 91억 원, 2022년에는 106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금액인 108억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17℃를 달성했다.
경남도는 지난 9월 사회공헌자에 대한 금융서비스 우대 협약을 도내 금융기관과 체결해 사회공헌자 예우와 지원시책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명예의 전당, 사회공헌 대상, 도 공공시설 무료(감면) 이용, 도 주요행사 초청(관람권 지급)을 통해 사회공헌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도록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