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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노치환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5일 2024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영 계획안 심사에서 “경남교육청 청사 개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현재 전체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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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의원은 경남교육청에서 본 청사 개축 타당성 연구용역 예산이 반영된 것에 대해 이는 본청을 곧 새로 짓겠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본 청사 개축 비용은 천 삼백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인데 현재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업을 계획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노 의원은 “현재 시점에 본청을 개축하는 것에 대해 교육부에서 예산을 지원할지 의문이고, 설사 지원을 받더라도 현재 남은 기금의 상당액이 공사로 소진될 것인데, 만약 본 청사 건축비로 기금 일부가 사용된다면 지금의 재정 여건상 교육공무직 인건비, 신규 설립 기관의 운영비 등으로 교육청 재정이 압박받을 것이 분명한 바 차기 교육재정을 위해서라도 얼마간의 기금은 여유분을 확보해 남겨둬야 한다고 당부하며 본 청사 건축에 사용할 비용의 여유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교육청 담당자의 현재 청사의 협소한 부분으로 직원들의 불편함이 있다는 답변에 “현재 시국에서는 대안이 필요하다면 창원교육지원청을 이전해 이전 후 남은 창원교육지원청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어 노 의원은 “현 교육감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남은 임기를 마무리해야 하며 다음 교육감이 해야 하는 사업을 현 시점에서 추진하는 것은 미래의 교육감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것이다.”, “현 교육감은 12년을 재임하게 되는데, 이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이제야 청사 건축을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