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6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과 최삼영 총괄계획가, 공공건축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보건소 신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
이날 중간보고회는 용역을 수행하는 ㈜건축사사무소 바탕의 진주시보건소 신청사 기본설계안 및 용역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와 질의답변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6월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 보고회 시 건축설계 방향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갖고, 감염병 및 치매·정신건강 등 다양해지고 있는 보건행정 업무를 수용하는 공간배치 등 세부 시설에 대한 적정성 등을 검토했다.
신청사 설계안은 외부공간인 마당의 활용성이 좋고 저층을 비워 주변 녹지의 흐름을 이어주며, 코로나 이후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여 추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경남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보건소 단독청사가 없는 진주시는 현재 경남도청 서부청사 내에 보건소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병 대유행과 인구 노령화 등 사회변화에 맞춰 새로운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없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시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다양해지는 공공보건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673억 원을 투입하여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맞은편 진주 초전신도심 1단계 개발사업 구역 내 84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 2300㎡ 규모로 보건소 신청사를 건립한다. 내년 10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12월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조규일 시장은 “오늘 보고회에서 제안된 기본설계안을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시공 및 사용 단계에서 안전한 보건소가 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다각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진주시보건소 신청사 건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