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새 사령탑 맡은 박동혁 감독"창원 전용구장에서1부 리그 승격 다짐"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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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새 사령탑 맡은 박동혁 감독"창원 전용구장에서1부 리그 승격 다짐"
박 감독 "팬들이 선수보다 한 발 먼저 많이 오시도록 도민의 큰 관심을 다시 한 번 살 수 있도록 센세이셔널하게 이루고 싶다"
기사입력 2023-12-08 17: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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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FC가 설기현 감독 후임으로 2018년 아산 무궁화FC 감독을 맡아 최연소 K리그 감독 기록을 남긴 박동혁 감독을 지난 5일 선임했다. 선수시절 센터백으로 높은 기량을 보였으며, 전북 현대, 울산현대, 감바오사카에서 선수생활을 한 박 감독은 취임 직후  "안정된 수비를 기반으로 한 공격 지향적인 축구로 경남을 꼭 1부리그로 올리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박 감독은 "팬들이 선수보다 한 발 먼저 많이 오시도록 도민의 큰 관심을 다시 한 번 살 수 있도록 센세이셔널하게 이루고 싶다"는 소망도 비쳤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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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사령탑을 맡은 박동혁 감독이 창원 전용구장에서1부 리그 승격을 다짐하고 있다.[경남FC 제공]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감독에 선임된 것을 축하한다. 선정된 소감은. 

 

- 경남은 2부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팀, 1부로 승격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도전할 수 있는 기회에서 도전할 수 있는 팀을 만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방향성이 맞아 큰 목표가 생겼고, 경남이라는 팀을 꼭 1부리그로 올릴 수 있게끔 저부터 더 노력해서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박 감독이 지향하는 스타일은.

 

- 공격 지향적인 축구를 좋아한다. 팬들이나 상대 팀에서 이런 부분에서 부담스러움을 느끼지 않나 생각된다. 팬들이 이런 축구를 봤을 때 흥미를 느낀다. 경남에 그런 부분을 입힌다면 좀 더 강하고 무섭게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팀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 감독이 생각하는 자신의 지휘 스타일은.

 

- 선수들과 신뢰를 서로 주고 받아야 한다. 그렇게 되어야 선수들도 자기 실력 이상을 발휘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면 어려운 축구를 할 수 있다. 믿음과 신뢰가 없다면 서로 믿고 따라가지 못한다.

 

■어떻게 경남FC를 꾸려나갈 것인가.

 

- 경남을 지금 제가 몇 년 간 지켜보면서 좋은 선수들로 성적을 올린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특히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해다. 그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좋은 외국인 선수와 함께해, 저희가 좋아하고 지향하는 축구를 통해 승격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24시즌에 지향하는 현실적인 목표는.

 

- 일단 경남이 올해는 실점이 적었지만, 매년 실점이 많았고 득점도 많았다. 득점최대화하고 실점을 최소화해서 패보다 승을 많이 하고, 무보다 승을 할 수 있는 공격 축구를 하겠다. 경남이 정말 빨라졌다 바뀌었다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승격을 위한 각오를 현실감 있게 밝혀달라.

 

- 공격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디펜스가 중요하다. 경남에 어리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있지만, 그 선수들과 같이 경험이 있고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들이 함께하게 되면, 안정된 수비로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분명한 건 득점이 나와야 팬과 도민에게 재미를 드릴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 우선, 선수들과 클럽하우스에서 동고동락하고자 한다. 일단 최대한 빨리 선수들을 소집해서 경기 뛴 선수들의 데이터는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않는 선수는 잘 모르기 때문에 훈련하면서 지켜보고 싶다. 더 잘하는 선수가 분명 있을거고, 기대를 했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가 있을거라 생각해 빨리 선수를 구성하는 게 급선무이다. 동계훈련을 가기 전에 미리 선수들을 소집해서 지도자 인생에서 가장 힘든 동계훈련을 하고자 한다. 개인적인 능력은 뛰어났지만, 투지가 조금 부족했다 생각이 든다. 구단 정신인 투혼경남에 맞게 팬과 도민분들에게 그런 부분에서 바뀌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동계훈련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저도 강한 성향의 지도자지만 때로는 유하다. 하지만 이번 동계훈련에서는 힘들고 양보 없이 강하게 이겨내어야 내년 목표인 승격에 도전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했지만 조금 부족해서 승격하기 힘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어려운 걸 견뎌내고 버텨내야지만 힘듦을 이겨낼 수 있지 않나 본다. 어려움이 생겼을 때 한발 더 뛰는 힘을 만들어야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경남 팬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약속은...

 

- 2018년에 우승했던 경험을 살려서 2024년도에는 경남FC가 원하는 승격을 할 각오로 경남FC를 선택했다. 시민구단의 경험이 있지만 도민구단은 또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도민의 큰 관심을 다시 한 번 살 수 있게끔 센세이셔널하게 이루고 싶다. 도내 사회공헌이나 지역축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선수보다 먼저 발걸음해서 한 명이라도 더 오게 끔, 홈구장에 팬이 발걸음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사무국과 소통을 잘해서 정말 경남FC 경기를 보러 오게끔 하는 게 또 하나의 목표이다. 2024년도에는 경남 팬들이 원하는 승격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정말 선수들보다 더 앞에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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