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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부터 12일 오후(12시~3시)까지 내리는 비와 천둥·번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였다.
경남도는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형태와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예비특보 시 선제적 비상근무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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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12시~3시)까지 발달된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통과하며 경남 내륙에는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경남은 매월 시군 재난 예·경보시설 현장점검과 함께 동절기에 대비하여 재해복구사업 및 급경사지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배수펌프장 등의 전기 상태, 수문 및 펌프 작동 여부 점검과 낙엽 제거 등 도로배수로 정비를 통해 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하였다.
경남도는 강한 비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도로 살얼음 등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보고 강우 종료 후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결빙예방을 위한 제설제 살포(58개 구간, 411.1km)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소규모 배수장을 포함한 배수펌프장 전기 수전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비상근무자 배치 등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낙엽 및 이물질 등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한 저지대 침수 발생에 대비하여 배수로 정비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연안 7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만조 시,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해안가 저지대 근처의 침수 및 해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전했다. 또한 “겨울철 진행된 하천 및 배수로 공사로 인한 유수지장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빈틈없이 할 것”을 당부하였다.
경남은 저기압의 영향에 따른 비로 주말(16일)부터 기온이 낮아질 것을 예상하여 기온 하강 시 한파 취약계층 대상 방문과 유선 안부확인 등을 통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