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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정규헌 의원,‘경남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방문해 현황점검
기사입력 2023-12-13 15: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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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규헌(창원9·국민의힘) 의원이 ‘경상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을 방문해 경남교육청의 대안교육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현안을 파악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날 방문에서는 ‘학생들의 감옥’이 아닌 ‘치유와 성장의 공동체’로의 대안교육의 변화에 대한 논의가 심도 깊게 이뤄졌다.

 

‘경상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은 2009년 낙동강학생수련원으로 개원해 2019년‘낙동강학생교육원으로 개편’되어 경남 Wee프로젝트 최상위 기관의 위상을 지니고 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위탁 학생들에게 인성 위주의 대안교육 공동체 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김해본원은 장‧단기과정 (여중, 여고, 남중, 남고 학생 40명 내외), 진산분원은 중‧단기과정 (여중, 여고 학생 20명 내외), 칠북분원은 중‧단기 과정 (남중, 남고) 20명 내외 정원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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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학생교육원 방문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날 정 의원은‘어울림 특별교육????, ‘과몰입 예방교실’,‘회복탄탄 프로그램’, ‘낙동탄탄 프로그램’, ‘경남 다문화 가족 성장캠프’ 등 낙동강학생교육원이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실제 수업이 이뤄지는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장우철 낙동강학생교육원장, 오만교 인재양성과장 등 관계자들과 경남 Wee프로젝트 최상위 기관으로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낙동강학생교육원 측은 이 자리에서 업무강도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한 파견교사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승진가산점 상향조정을 통한 전문성 있는 파견교사 확보 방안이 논의되었다. 아울러 유휴시설로 남아있는 양궁장 활용방안, 단기과정인 ‘낙동성장학교’가 진행되는 방갈로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 필요성도 논의되었다.

 

아울러 이전과 달리 폭력성이나 공격성이 짙은 학생보다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 및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를 겪는 학생들이 대폭 늘어난 ‘위탁생 특성 변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때문에 문제성 짙은 학생을 가두어두는 ‘감옥’같은 고정된 이미지에서 탈피해 ‘치유와 성장의 공동체’로서 낙동강학생교육원 역할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는데 대해 정 의원은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정규헌 의원은 이날 대안교육 기간 동안 학생 개개인에게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부여할 수 있는 실질적 프로그램 개설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대안교육과정 안에 자격증 취득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 개개인에게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대안교육 속에서 획득한 정서적 안정과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사회적 자아를 실현할 때 대안교육이 빛을 발할 것”이라며 “낙동강학생교육원 역할 재정립에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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