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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중앙상권 논개시장에 ‘진주진맥 브루어리’시설을 조성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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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침체된 원도심 및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국비 포함 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중앙상권이음공간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진주진맥 브루어리(진양호로569번길 10) 시설을 완공했다.
진주진맥 브루어리는 단순한 상업공간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문화활동을 체험하고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양조문화 체험 클래스가 가능한 소규모 수제양조장과 맥주펍이, 2층에는 취식과 문화행사가 가능한 휴게공간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시 공간이, 3층에는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사무실 및 도시재생사업 교육장이 들어선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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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진맥’은‘진주 맥주, 진한 맥주, 진짜 맥주’라는 콘셉트로 우리나라 전통 토종 씨앗인 진주 금곡면의 앉은키 밀을 주원료로 제작한 고급 수제맥주로 2021년 진주시 상권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특화상품이다.
그동안 진주진맥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행사, 팝업스토어, 굿즈 제작 등의 이벤트를 펼쳐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진맥 브루어리 조성으로 진주진맥을 진주에서만 체험 가능한 으뜸가는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진맥 브루어리는 인구유출과 상권 침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원도심을 활기 넘치는 삶의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조성됐다”며 “인근에서 열리는 논개시장 올빰야시장과 연계해 MZ세대가 많이 찾는 진주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진주진맥 사업을 주관하는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논의 및 지속 가능한 상권활성화를 위한 재단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