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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박완수 도지사는 29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등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경상남도의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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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의 입장에서 의사 확보는 꼭 필요한 상황이나, 정부의 필수의료 대책 발표 이후 전공의 이탈로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의사회와 소통을 통해 서로 대안을 찾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하여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것에 대해 감사하며, 정부 정책에 대한 의사회의 입장을 얘기했다.
의사회에서는 의사수 증원보다 필수의료 분야에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정책 추진과정에 소통이 부족함을 토로했다.
아울러 현재 상황에서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므로 1차, 2차, 3차 의료기관간 역할에 맞는 전달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도민의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의사회를 비롯한 의료진 또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우려되는 현재 의료공백에 대해 대화를 통한 배려와 타협이 중요해 보인다”며 “의사회를 비롯한 의료인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여 다양한 입장을 수렴하고, 어려운 사안이지만 슬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완수 지사는 지난 21일 양산부산대병원 등 수련병원 현장과 응급의료센터 상황을 점검하고, 26일 2차 의료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