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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이강대교수, 2024년도 대한갑상선학회 범산학술상 수상
기사입력 2024-03-18 16:5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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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비인후과 이강대교수가 지난 3월 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갑상선학회에서 범산학술상을 수상하였다.

 

범산학술상은 이 학회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평생을 갑상선학 연구에 정진하고 탁월한 업적과 후학 양성에 매진한 갑상선 전문가에게 학회가 수여한다. 갑상선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학술활동을 장려하고자 고 범산 고창순 선생의 뜻에 따라 2007년 제정되었고, 대한갑상선학회 및 갑상선학 연구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만 40세 이상의 평생회원에게 평생에 한 번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갑상선관련 내,외과, 핵의학과 전문의들이 수상을 하고 있다.

 

갑상선 수술은 삶의 질에 대단히 큰 영향을 끼지는 수술로서 목소리 신경과 부갑상선, 혈관 등 핵심 구조물에 손상을 주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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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이강대교수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강대 교수는 갑상선 암수술에서 목소리 신경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피부전극 신경모니터링법’을 세계 최초로 국제학술지에 보고하였다. 또 이교수는 외과의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부갑상선을 찾아내는 ‘부갑상선 자가형광 이미징법’을 부경대 의공학과 안예찬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보고하였고, 부갑상선을 식별하는 장비도 개발하여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

 

최근에는 목소리 신경이 갑상선 암에 침범되더라고 이를 절단하지 않고 최대한 보존하여 환자들이 정상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술법의 안전성을 국제학술지에 보고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교수는 매년 신년 목표로 갑상선 수술의 합병증을 ‘0’으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정하여 왔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수술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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