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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병영)는 17일, 18일 양일간 학생교육원 남해 분원과 곤양초등학교의 시설 현황 등을 확인하고, 운영에 따른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현지 의정 활동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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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는 먼저 17일, 사천 곤양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완성학교의 교육 공간 변화를 확인하고, 공사기간 중 애로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곤양초등학교는 2021년 교육부 공모를 거쳐 선도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사용자 참여 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4년 2월 4일 준공되었다. 특히, 학교 숲과 어우러지도록 설계하고 리모델링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시설 변화를 꾀하였으며, 이에 유해물질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실내 환경과 미래교수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교실 등 학생 수 대비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된 곳에서 7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다음날인 18일 오전에는 학생교육원 남해분원을 방문하여 노후화된 학생 체험 시설을 점검하고 학생 체험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하였다. 학생교육원 남해분원은 경남해양학생교육원의 설립 계획에 따라 지난 몇 년간 시설 개선 공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생존수영, 스노클링, 전통어로체험, 해변스포츠, 해변맨발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 만족도가 아주 높은 교육기관이다.
박병영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되었다. 앞으로는 이런 큰 사고가 우리 아이들의 바다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무엇보다 학생들의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에 더욱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하였으며, “그린스마트 공사기간 중 힘들고 불편하였을 것임에도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해주고 참아준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등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변화된 학교에 학생이 오고 싶고,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