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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다양한 아동돌봄 정책에 따라 아동돌봄서비스도 다르게 제공되고 있어,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 정책 및 사업의 유기적인 연계와 통합지원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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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전현숙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경남에 맞는 아동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하여, '경상남도 아동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 토론회를 5월 3일 도의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의원, 도 관계자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되었으며,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다.
전 의원은 토론회에 앞서 “본 조례 제정의 핵심은 여러 아동돌봄서비스의 통합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통합적으로 운영하고, 가정 내 돌봄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내 아동돌봄 기관간 현황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강지원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아동돌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에서, “지역별 여건이 다르므로, 지역에 기반을 둔 아동돌봄안전망 운영이 필요하다.”며 경남 방과후 돌봄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현주 교수(창원대 사회복지학과)는 ‘경상남도 아동돌봄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아동돌봄 정보 공유 및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관련 기관들이 활용하고 수요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전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고, 김혜정 연구위원(울산 복지가족진흥서비스원), 배재영 과장(경남도 보육정책과), 문정희 연구위원(경남도 여성가족재단), 허승연 센터장(경기 아동언제나돌봄센터)이 참여하여 ‘경남 아동돌봄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법률 및 제도적 근거 마련, 체계적·통합적인 정책 운영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돌봄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자체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도내 돌봄 수요와 정책을 연계·활용하고, 자원을 발굴,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