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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헌 경남도의원, “모듈러 교실 공기질 집중관리 필요”
기사입력 2024-06-27 14: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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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규헌(창원9,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모듈러 교실의 수업환경 개선을 위해 마산 성지여자고등학교(교장 김정환)를 방문했다.

 

성지여고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공간혁신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교사 개축이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올해 3월부터 3학년 전체 학생과 1학년 일부 학생들이 모듈러 교실을 이용 중이다.

 

모듈러 교실은 학생들이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조립형 건물로 시공 기간이 짧고 재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나, 건축 자재 등으로 인해 실내 공기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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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헌 경남도의원, “모듈러 교실 공기질 집중관리 필요”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에 정규헌 의원은 성지여고를 방문하여 모듈러 교실 현장을 살펴보고 공기질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정 의원은 지난 2022년부터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경남도교육청에서는 특별점검 등을 통해 모듈러 교실의 공기질 관리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공기질 측정 결과상으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럼에도 모듈러 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및 교사들이 두통,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정 의원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공기질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공기질 측정 수치상으로는 적합하다고 하지만, 측정되지 않는 미세한 물질들이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며, “학생들의 두통 및 메스꺼움 등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모듈러 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측정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공기질 측정을 보건환경연구원과 같은 법정기관을 통해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두통과 메스꺼움이 냉방병 및 공기 순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일 수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에 학교 측은 “우선적으로 공기청정기의 설치와 자연환기를 꾸준히 지도함으로써 모듈러 교실의 공기질 개선에 즉각 대응하고, 향후 모듈러 교실 이용 학생들의 의견 수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특히 수능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냉방병 및 위생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쓸 것”이라고 답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에서도 모듈러 교실의 공기질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세밀하게 살펴보고 있으며, 특별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기질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정 의원은 간담회를 마친 후 학생들의 쉬는시간을 이용해 모듈러 교실을 사용 중인 학생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능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을 위해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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