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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범 의장, 공공기관 금고의 지역금융기관 지정 문제 시·도의장과 힘을 합쳤다.
기사입력 2024-09-30 17: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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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지역금융기관을 살리고, 이를 통해 지방발전과 농어촌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금고의 지역금융기관 지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촉구’를 건의했다.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9월 30일 부산광역시(BEXCO)에서 열린 2024년도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 참석해 경남도의회가 지난 20일 경남농축협조합장과의 간담회에서 조합장들이 요청한 내용을 담은'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금고의 지역금융기관 지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촉구 건의안'을 제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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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협의회 5차 임시회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최 의장은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은 이전 취지에 맞지 않게 단순 수익성에치우친 시중은행만을 금고로 지정하고 있다”며, “농어민·농어촌지역의 활력 증진에 소중한 기여를 하고 있는 지역 농·축협과 같은 지역금융기관을 금고로 지정토록 하는 것은 지방소멸위기 극복과함께 견실한 지역균형발전 토대를 마련하는데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금융기관 활성화로 침체와 소멸위기에 놓인 농어촌지역을 위해 파수꾼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이 일정비율 이상 지역금융기관을 금고로 지정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꼭 필요하므로 전국 시·도의장님들도 힘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했다.

 

지난 20일, 최학범 의장-경남농축협조합장간 간담회에서 조합장들의 요청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한 경남도의회의'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금고의 지역금융기관 지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촉구 건의안'은 이날(30일) 최학범 경남도의회의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의 만장일치로 가결되어, 소관부처(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로 바로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와 협력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제도 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며 지방자치·자치분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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