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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기획재정부와 함께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대상으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동준 기획재정부 부단장을 주재로, 자동차 부품, 산업기계 등을 수출하는 기업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자유무역관리원,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인증지원단,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청, KOTRA 경남지원단 등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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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주관으로 개최되는 「원스톱 수출 119」는 지방 생산현장을 방문하여 기업의 수출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해소하는 자리로 지원단을 중심으로 국가 및 지방산단 등을 순회 중이다.
기획재정부와 경상남도는 지난 5월 창원국가산업단지 방문에 이어, 8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고시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의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위하여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찾았다.
간담회에 앞서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은 이동식 에어컨, 제습기 등 생산 기업인 ㈜웰템을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현장방문 차담회에서 박정우 (사)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와 마산자유무역지역 토지 임대요율을 '25년부터 1% 적용 검토에 따른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현행(0.68%)대로 유지해 줄 것과 시설 노후화 등 입주기업 애로 해소 방안을 건의하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해외인증획득 기간 장기 소요 ▴수출관련 서류 간소화 필요 ▴물류비 증가에 따른 자금 부담 ▴해외마케팅 참가 기회 부족 등 수출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제기하였다.
중앙부처 및 경상남도를 비롯한 창원시,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등 수출 유관기관은 수출 바우처 지원서비스, 해외인증제도 및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제도 안내 등 주요 수출지원 내용을 설명하였으며, 오늘 건의 된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박정우 회장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에서 동시에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마련된 오늘 이 자리는 무척 고무적”이라면서, “간담회를 통해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수출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의 활성화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향후 정부와 지자체, 수출유관기관이 협업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