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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호)는 21일 진로교육원, 밀양영화고등학교, 밀양아리솔학교 등 3개 교육기관에 대한 현지 의정활동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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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는 내년 3월 개원을 앞둔 진로교육원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시공 현장 시찰을 통해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업무보고 청취 등으로 정상적인 개원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현재 예정공정율 85%대비 진행공정률 80%의 상황에서 준공 예정일까지 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독려하면서도, 무엇보다 안전한 시공과 부실공사 방지를 당부했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무 민간위탁 업체 선정 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도내 업체의 참여 부분도 강조하였다.
아울러, 밀양영화고등학교와 밀양아리솔학교를 방문하여 폐교 활용 교육 시설 현황을 둘러보고 운영상의 애로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밀양영화고등학교는 폐)상남중학교를 공립형 대안 예술학교로 변화시켜 2017.3.1.자 개교한 학교로, 영상예술인을 꿈꾸는 86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위해 영화제작, 영화기술, 연기, 무대기술, 시나리오 제작 등 연극영화에 특화된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과목을 배우고 있으나, 영화 제작 공간이 부족하여 미래 연극영화계의 인재육성을 위한 수업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어 방문한 밀양아리솔학교는 폐)초동중학교를 활용하여 2022.3.1.자 특수학교로 재탄생한 학교로, 밀양시, 창녕군, 진영읍, 대산면 등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공립특수학교이며, 특수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 첫해 54명의 학생이 24학년도 108명으로 늘어나, 기반시설 확충 및 인력 충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특수교육대상자 수용, 통학 및 시설 여건 등에 어려움이 없는지 챙겨보고 교육 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찬호(국민의 힘, 창원5) 위원장은 “진로교육원이 개원하여 우리 아이들이 진로체험을 통해 각자의 개별성을 확인하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밑바탕에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경남은 전국에서 폐교가 3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교육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폐교를 활용하여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