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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국 경남도의원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후 관리 등 운영체계 개선 시급
기사입력 2024-11-12 18: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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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의회 장병국(국민의힘, 밀양1) 의원은 12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대한 철저한 운영 관리와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했다.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953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농업 교육 및 실습 단지로, 2022년 12월 준공됐다. 그러나 준공 이후 그라운드 시트 탈락과 포그펌프 작동 불능, 리프트카 레일 미고정으로 인한 쏠림 현상 발생 등 총 38건에 달하는 시설 하자가 발생하면서, 청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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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국 의원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장 의원은 “교육생들이 담당자에게 수리를 요청했으나, 즉각 반영되지 않아 학생들이 직접 수리를 해야 했던 사례도 있다”며, 관리 부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평일에만 운영되는 기숙사 문제로 인해 장거리에서 온 교육생들이 주말 동안 기숙사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장 의원은 “현장에 방문해 교육생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해 보니, 주말에도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농업을 장기적인 직업으로 고려하는 청년들이 학습과 실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예산 부족과 경제성 문제로 인해 여름철 냉방 장치의 작동이 제한되면서 온실 내 작물 재배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 “혁신밸리는 개인의 수익을 목표로 한 시설이 아닌, 공공의 목적으로 조성된 곳임에도 경제성을 이유로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고 휴작하는 것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본래 역할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 농업인 교육과 첨단 농업 기술 확산을 위해 조성된 공공 시설로서, 언제나 최적의 재배 환경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농업 교육과 실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경제성보다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경남도는 청년 농업인들이 혁신밸리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적절한 시설 운영과 관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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