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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사법 리스크·명태균 의혹', 양당 악재에도 지지율 변화 미미..민주 35.7% vs 국힘 32.6%
기사입력 2024-11-29 11: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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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가족의 당원 게시판 논란 등 여야에 악재가 이어진 가운데 양당 지지층이 결집해 지지율이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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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 그래픽=뉴스핌 참조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선생님께서는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은 35.7%의 응답을 받아 지난 달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고, 국민의힘 역시 32.6%로 전달 대비 0.3%p 상승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3.1%p를 유지했다. 조국혁신당은 8.6%로 0.6%p 올랐고, 개혁신당은 4.9%로 0.1%p 올랐으며, 진보당은 1.9%로 0.3%p 상승했다. '지지정당 없음'은 13.6%였고, '잘 모름'은 0.6%였다.

 

국민의힘에 명태균 의혹과 한동훈 대표 가족의 당원 게시판 논란이라는 악재가 이어졌고, 민주당에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라는 대형 악재가 있었지만, 양당 모두 반사이익을 챙기지 못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내에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호남과 경북 지지율도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양당에 위기가 오면서 지지층이 결집했다"며 "양당 모두 악재가 있었지만, 이같은 효과로 지지율이 하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공천개입 의혹 등이 담긴 명태균 녹취와 제보로 당 지지율이 상승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이 조성됐지만,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또한 높다보니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라고 해석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가 1심 무죄 판결로 사법리스크로 일정 부분 덜 수 있게 됐지만 앞으로 남은 2심과 3심 재판 결과를 알 수 없다"며 "이외에도 대장동·백현동 사건과 대북송금 사건 재판등 사법적 리스크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지지율은 언제든 요동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대은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스윙보터 세대인 30대와 호남권의 상승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 대표는 그러나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선고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높아진 야당의 사법리스크로 인한 여당의 반사이익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 가족의 당원 게시판 글 의혹으로 급기야 친한계와 친윤계가 최고위원회에서 공개 충돌하는 등 자중지란에 빠져 향후 지지율 하락도 가능하다.

 

뉴스핌 여론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ARS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의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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