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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보건소, 홍역 예방수칙 준수 및 2025년 국가 암 검진사업 안내
기사입력 2024-12-19 11:4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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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보건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 홍역이 지역 내에서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개인 위생수칙 준수 당부 및 예방접종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1위인 암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하여 다가오는 2025년에는 홀수년생(의료수급권자·건강보험료 하위 50%이하)을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비를 지원하는 등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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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예방 포스터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전 세계적 홍역 발생! 해외여행 시 홍역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영국·미국 등 홍역 퇴치 인증을 받은 국가에서도 산발적 유행이 발생하고 있어 해외 유입을 통한 홍역 환자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진주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Morbillivirus)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발진성 질환으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전파력이 매우 강하여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감염된다.

 

전염기는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발진이 시작된 후 4일까지로 잠복기는 평균 10~12일이며, 전염력이 강한 전구기(3~5일간)에는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난다. 발진은 바이러스 노출 후 평균 14일에 발생하며 5~6일 동안 지속된다. 심하면 중이염, 폐렴, 설사, 탈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는데 이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홍역에 걸려도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적 치료밖에 없어,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반드시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미접종자나 1세 미만 영유아 등은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로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할 것과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영유아(6개월 이상 12월 미만)는 홍역 가속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아울러 “홍역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시민들과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해외여행 후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해외 여행력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줄 것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홀수년생 대상 ‘2025년 국가 암 검진’ 지원

 

진주시보건소는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암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국가 암 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5년 국가 암 검진 대상은 20세 이상 홀수 연도 출생자로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일 경우 본인부담 없이 검진이 가능하며, 그 외 건강보험가입자는 10% 본인부담금이 있다.

 

암검진 항목은 6대 암종으로 위암(40세 이상), 대장암(50세 이상), 간암(40세 이상 고위험군), 폐암(40세 이상 고위험군), 유방암(40세 이상), 자궁경부암(20세 이상)으로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 검진센터로 신분증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특히, 경상남도 특화사업으로 당해연도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는 위암 검진 시 위내시경 수면 비용, 대장암 1차 검진(분변잠혈검사) 후 잠혈반응 있을 시 대장 내시경 수면 비용, 유방암 1차 검진(유방촬영술) 후 판정유보 및 유방암 의심 시 유방 초음파 비용을 지원한다.

 

보건소는 읍면동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일대일 전화상담, 방문 홍보, 찾아가는 통합체험관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검진 참여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질병은 조기발견과 치료가 핵심인 만큼 빠른 시일 내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면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관련 부서와 연계를 통해 우리 지역의 암사망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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