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기획위, 국·도립대 통합 간담회…현안 챙기기 ‘박차’ | 지방의회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지방의회
경남도의회 기획위, 국·도립대 통합 간담회…현안 챙기기 ‘박차’
기사입력 2025-01-08 14:4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본문

[경남우리신문]지난해 12월 창원대가 양 도립대와의 통합을 신청하면서 정식 통합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백태현)가 본격적으로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기획행정위원회는 7일 교육청년국과 간담회를 열어 창원대와 양 도립대 간 통합과 최근 구성한 경남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에 대해 논의했다.

1994182814_Lx4uAEqP_f0a0dbc4dae40042a54c
▲교육청년국 간담회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위원들은 통합대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향후 5년간의 지방비지원이 끝나는 통합 6년차에 창원대가 양 도립대에 그에 버금가는 자금 지원을 약속하는 방안을 명문화함으로써 양 도립대의 영속성을 보장하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노치환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창원대가 5년 이후를 보장한다는 내용의 어떤 자료도 없다. 도에서 낸 자료는 우리의 희망사항일 뿐 창원대의 계획은 아니다”며 “도가 향후 5년간 매년 200억 씩 거창과 남해대에 지원하니, 통합 6년차부터는 이제 창원대가 어떻게 200억 원을 만들어 계속 지원할 것인지 향후 자금마련 계획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인종 의원(국민의힘․밀양2)도 “이전에 국립밀양대와 부산대와 통합에서 여러가지 기대가 있었지만 결국은 용두사미식으로 지역에 아무 이득 없이 소멸만 당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양 도립대가 창원대와 통합해서 더욱 연속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은 하지만 사후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도는 이런 문제를 다 감안해서 장치를 만들고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월 구성된 ‘경남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 구성을 놓고도 질타가 이어졌다.

 

조영제 의원(국민의힘․함안1)은 “통합 신청 사실도, 위원회 구성도 오늘에서야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며 “적어도 사전에 상임위원회와 교류하고 전체적인 절차를 보고했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도 “민선 8기 들어와 도의회와 소통 부재가 매번 지적되었다. 위원회가 만들어진 이후에 조례를 통과시켜달라는 의뢰가 상당히 많았다. 이번 위원회 구성도 마찬가지”라며 “도가 이렇게 하고 있으니 의회는 따라와 달라는 것 밖에 되질 않는다”고 다그쳤다.

 

김일수 의원(국민의힘․거창2)은 “위원회 만들고 조례를 정비하는 식으로 거꾸로 가고 있다. 게다가 위원 면면을 보니 워낙 바쁜 분들이라 회의에 참석을 할 수 있을지 정말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태현 위원장(국민의힘·창원2)은 “도정의 중요한 사안이 무산되거나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면 집행부뿐만 아니라 해당 사안의 의회 소관인 상임위원회도 지탄을 받게 된다”면서 “이제 절차가 시작되었으나 미리 알리고 앞으로 적극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이에 윤인국 국장은 “앞으로 통합계획 심사와 인가, 이행협약 과정에서 우려한 부분을 최대한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위원회 구성은 법 개정 전이라도 훈령에 맞춰 위원회를 구성하라는 교육부 지침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오는 9일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를 열어 교육청년국, 도립거창대학, 도립남해대학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 대표전화 : 070) 4038-2583ㅣ 팩스 : 070) 4300-2583 ㅣ 편집국 전화 : 0505) 871-0018ㅣ등록번호: 경남 다 01458ㅣ등록일자: 2012.01.31 ㅣ회장:박대홍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편집국장: 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 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경남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창원times,시사우리신문 ㅣ 기사제보 : agh0078@hanmail.net
Copyright ⓒ 2017 경남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