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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 실현을 위해 출산에서 보육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아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달라지는 시책으로는 영유아 친환경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등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다함께돌봄사업 ,맞벌이가정 방학중 급식 지원 ,자립준비청년 자립정착금 지원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등 4개 분야 8개 사업을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총 6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건강하고 촘촘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
영유아 친환경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밀양시와 및 전 군부를 대상으로 친환경 이유식 영양꾸러미 사업을 실시한다. 본 사업은 생후 5개월~12개월의 영유아 가정에 친환경 농․축산물 및 유기가공식품을 제공하여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도내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으로 성장기 영유아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등 지원 경남도는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도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올해는 영구적 불임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등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4월부터 시행한다.
난소나 고환절제 등의 치료로 생식건강 손상으로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사람에 생식세포(정자·난자) 냉동 및 초기보관(1년) 비용 지원을 남성 최대 30만 원, 여성 최대 200만 원, 1회 지원할 계획이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작년부터 시행 중인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의 경우 대상과 지원횟수를 확대하여 결혼, 자녀 유무 무관하게 모든 20~49세 남녀 중 검사 희망자에 대해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최대 3회 지원한다.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부모 양육부담 완화 및 어린이집 운영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업비를 175억 원에서 올해 325억 원으로 확대하고, 대상 인원을 11,962명에서 19,914명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지원 대상을 당초 관내 어린이집 이용 4~5세에서 3~5세로 확대한다.
수요자(아동) 중심 아동친화적 환경 구축
다함께돌봄사업 지역중심의 돌봄체계 구축 및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지원을 확대한다. 2024년에는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하여 39개소를 운영하였으나, 올해부터는 49억 원을 투입하여 50개소를 확대 운영한다.
맞벌이가정 방학중 급식 지원 교육부 늘봄학교 전면 시행 등으로 인한 부모의 양육 부담과 방과 후 초등 들봄 강화 분위기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맞벌이가정을 대상으로 ‘맞벌이가정 방학중 급식 지원사업’을 신설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방학중 늘봄학교(초1~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아동과 다함께돌봄센터 및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상반기 최종 수요조사를 통해 이번 여름방학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보호종료아동 및 저소득층 아동 자립 지원 강화
자립준비청년 자립정착금 지원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립준비청년 자립정착금을 확대 시행한다. 2024년에는 1인당 1천2백만 원까지 지원되었으나, 올해부터는 1인당 1천5백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 진출 시 학자금․취업․창업․주거 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업비를 165억 원에서 올해 186억 원으로 확대하고, 신청대상을 당초 0~17세 보호대상아동 및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에서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아동이 후원자(보호자)의 도움 등으로 월 5만 원 내 적립하면 1:2매칭펀드로 월 10만 원 내 지원한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최근 경남의 인구 증가세 유지는 출산 장려, 아동 중심 공적 보호·돌봄체계 등 다양한 정책의 결실이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