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경남우리신문]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46.5%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79.4%가 이재명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꼽았다.
|
22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ARS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서는 김문수 장관이 46.5%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차기 여권 대선주자로 우뚝 섰다. 김문수 장관은 여권 대선후보인 오세훈 시장(12.0%), 홍준표 시장(11.2%), 한동훈 전 대표(11.0%), 안철후 의원(2.7%) 등을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이재명 대표의 1강 체제가 여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지지자들 중 79.4%의 지지율을 보였다. 우원식 국회의장 4.2%, 김동연 경기지사 2.5%, 김부겸 전 총리 1.8% 등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김문수 장관이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사과를 거부한 일이 부각되면서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얻었다"면서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도 김문수 장관의 대선 적합도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이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여진다"면서 "국민의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징조라고 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