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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사업에 ‘김해 진영농공단지‘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업 패키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총사업비 35억 8천만 원(국비 24억 원, 지방비 10억 6천만 원, 민간 1억 2천만 원)을 청년·근로자들을 위하여 노후공장 10개소의 복지, 근로, 외관 환경을 청년친화형으로 개선하고, 진영농공단지 중심거리를 정비하여 청년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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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 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은 노후공장의 낡고 오래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청년⸱근로자가 원하는 문화⸱편의⸱여가공간을 제공하여 근로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정주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스마트 꽃길 조성, 소공원, 스마트쉼터 등을 구축하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업으로 진영농공단지의 중심거리를 안전하고 활기찬 문화⸱여가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도와 김해시는 사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계획 구상 단계부터 입주기업과 근로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지난 2022년에 공모 선정된 김해 진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와의 연계방안도 함께 검토하였다. 2026년에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센터는 카페, 커뮤니티실, 문화강좌실, 공유오피스, 다목적홀 등을 갖추어 청년 근로자는 물론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복지⸱편의시설 공유로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영농공단지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이 모 씨는 “1997년에 준공되어 낡고 오래된 진영농공단지가 이번 환경조성사업으로 근로자들이 원하는 깨끗하고 편리한 근무환경으로 개선되어 일터뿐만 아니라 활기찬 생활공간으로 변화될 것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노후 산업단지 내 문화·편의시설 부족 등 열악한 근무환경이 청년·근로자들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노후된 산업단지 정주환경을 개선하여 청년·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근로 환경 개선과 청년·근로자들을 위한 문화·복지·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