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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1월 1일 개통한 동해선과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7월 19일 임시 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열차는 동해선이 정차하는 동해안권 지역 간 교류를 도모하고 여행수요를 증진하고자 동해안권광역관광진흥협의회(부산, 울산, 강원, 경북 4개 시·도)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함께 기획했다.
관광열차는 동해역에서 출발해 부산·울산역까지 운행하며, 기차여행과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완벽한 기차여행’ 상품으로 판매된다.
‘완벽한 기차여행’ 상품은 부산과 울산 2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상품에는 지역별 명소 관광은 물론 미식과 문화체험, 다양한 열차 내 레크리에이션이 포함되어 있다.
부산 코스에서는 요트투어, 고급초밥뷔페(중식), 부산타워, 영화체험박물관·트릭아이, 깡통·국제시장까지 꼭 가봐야 할 핵심 여행지를 체험할 수 있다.
울산에 도착하면 대왕암공원-출렁다리, 울산 향토음식 언양불고기(중식),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자수정 동굴나라, 대한민국 1세대 맥주 양조장 ‘트레비어’ 견학 및 시음까지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열차 안에서는 ‘지역별 관광기념품 선정작 체험존’, ‘셀프 사진기 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지역 특산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완벽 카페’를 운영한다.
‘완벽 카페’에서는 1일 바텐더로 임명된 코레일 직원이 만드는 부산낮술·밤술 하이볼과 울산 배즙, 어묵바와 울산 쫀드기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울산 코스를 선택한 경우에는 울주군 ‘옹기종기 막걸리’ 1병도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상품 가격은 부산코스 12만원, 울산코스 11만원으로 왕복 열차비와 연계버스비, 중·석식, 입장권 및 열차 내 콘텐츠비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손명철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철도와 함께 부산, 울산에서 시원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해선과 연계한 다양한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