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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육묘의 핵심은 ‘과밀식 피하고, 통기성 확보’
기사입력 2025-07-04 12:1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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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고품질 딸기 우량묘 생산을 위해 자묘 생육이 활발히 진행되는 여름철 육묘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딸기 자묘 생산은 보통 4월부터 시작해 9월 본포에 정식한다. 자묘를 모두 유인한 후 모주의 잎을 제거하면 자묘 간 공간이 확보되어 통풍이 잘되고, 자묘의 도장을 방지하여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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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원원묘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아울러, 자묘 잎은 약 3매가 유지되도록 10일 간격으로 적엽하고, 생장점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엽병을 제거해야 한다. 적엽 후에는 같은 날 탄저병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병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고온다습한 장마기에 자묘가 밀식되면 관부 부위가 습해지고, 약제가 충분히 도달하지 않아 탄저병이나 시들음병 등의 감염에 취약해진다.

 

이러한 시기에는 적엽을 하거나 관부에 상처를 내면 일시에 감염되므로 되도록 맑은 날에 실시해야 한다. 또한, 미니 예초기를 이용해 엽병을 자르거나 규산 및 유황 혼합제를 살포해 자묘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7월 초순부터는 자묘의 웃자람을 방지하는 생장 관리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트리아졸계 농약인 메트코나졸 액상수화제 4,5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3회 엽면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희석 배수를 지키고 8월 이후에는 약제 처리를 피해야 본포 정식 후에 정상 생육에 지장이 없다.

 

이와 함께 웃자람이나 과번무 방지를 위한 양분·수분 관리도 중요하다. 흐리거나 비 오는 날에는 관수량을 조절하고, 점적관수 시스템을 통해 포장 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잎 표면에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토양전염병을 예방하고, 정식 20일 전에는 자묘에 직접적인 양분 공급을 중단해 화아분화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은지 연구사는 “딸기 농사의 성패는 육묘기에 달려있다는 말처럼, 이 시기의 정밀한 관리가 고품질 생산의 출발점”이라며, “지금처럼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온실 내 환경 조절과 병해충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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