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향 가득한 기록..‘하동차 농가와 천년다향길’ 전자책 발간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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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 가득한 기록..‘하동차 농가와 천년다향길’ 전자책 발간
야생차 농가의 삶, 지리산 차 문화, 차 산업 활성화 방안까지 한 권에 담아
기사입력 2026-05-06 10: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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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하동차&바이오진흥원이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에 발맞춰 ‘하동차 농가와 천년다향길’ 전자책을 발간했다.

 

전자책은 1부 2부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고급 수제차 생산에 몰두하고 있는 농가(17개소)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3대로 이어지는 농가, 외부에서 들어온 농가, 물려받을 자식대가 아직 없어 고민하는 농가 등 저마다의 처지는 다르지만 차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좋은 차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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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 가득한 기록..‘하동차 농가와 천년다향길’ 전자책 발간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우전, 세작 등 고급 녹차를 만드는 과정과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발효차(홍차, 백차, 황차, 청차, 흑차 등)의 종류를 소개하는 내용도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각 농가의 홍보 마케팅, 해외시장 개척 등 살아남기 위한 노력과 농촌의 고령화로 찻잎을 딸 수 있는 일꾼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농가의 애로사항까지 읽을 수 있다.

 

2부는 서산대사길, 최치원 선생, 칠불사 초의선사, 명원다원으로 이어지는 차(茶)와 관련된 지역의 인물은 물론 지리산 화개동천의 살아있는 자연경관과 선사들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천년다향길 1~2코스는 차밭으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면서 지나치는 마을(모암~목압~쌍계사~신촌~도심마을)을 소개하고 있다. 3~4코스(정금~대비~가탄마을~화개장터~상덕마을~악양면 하덕~입석마을)까지 이어지는 차밭의 경관성과 그 속에 살아가는 농가들의 이야기를 묶었다.

 

3부는 최근 가루녹차(말차) 수요가 많아지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티룸(Tea Room)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채엽에 소요되는 인건비 비율이 점점 높아지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다.

 

하동차&바이오진흥원 김종철 원장은 “이번 책자 발간에 즈음하여 차를 마시는 정서가 함양되기를 바라며, 하동 차 농가의 고민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외부인의 발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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