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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주항공방위산업전서 26조 원 수주상담… 사천에어쇼, 글로벌 우주항공 비즈니스 새 지평 열었다
기사입력 2026-10-29 12:0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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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사천비행장에서 열린 ‘2026 사천에어쇼 우주항공방위산업전(GADEX)’에서 총 756건, 199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의 수주 상담과 계약 체결 7건, 업무협약(MOU) 1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한 우주항공방위산업전(GADEX)은 기존 사천에어쇼에 전문 산업전시와 수출 상담 기능을 더한 행사이다. 첫 개최부터 대규모 수주 상담과 계약·협약 체결이 이뤄지고, 해외 공군대표단과 기업 간 교류가 이어지면서 국내 우주항공·방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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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어쇼&우주항공방위산업전 방문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199억 달러 수주 상담에 계약까지… 첫 산업전의 가능성을 실질적 성과로

우주항공방위산업전(GADEX)에는 국내 108개, 해외 22개 등 총 130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전문 관람객 9천여 명을 포함해 총 7만 6천여 명이 방문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F-21, FA-50 등 주력 항공기와 AI 기반 차세대 미래공중전투체계(NACS)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전투기용 첨단 항공엔진과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를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극초음속 이중 램제트 엔진과 다목적 무인 차량을 전시해 국내 우주항공·방산기업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국내외 우주항공·방산기업과 바이어 간 수주상담은 총 756건, 199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로 집계됐다. 산업전 부스 운영 기업 중 89개사가 371건, 198억 달러의 수주상담을, 수출상담회장에서는 60개사가 385건, 1억 달러의 수주상담을 달성했다. 또한 7건의 계약이 체결되고 9개 기업이 총 17건의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첫 개최부터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이번 산업전이 국내 우주항공·방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협력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에는 관계기관 간 협력도 뒷받침됐다. 경남도와 공군,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는 2024년 ‘사천에어쇼 산업전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해외 공군대표단 초청, 참가기업 유치, 산업전 운영,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공동으로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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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어쇼&우주항공방위산업전(세계 공군지휘관회의)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17개국 해외 공군대표단 참가… 군사 외교와 방산 G2B 글로벌 거점 도약

이번 사천에어쇼에는 미국·일본·폴란드·말레이시아·필리핀 등 17개국에서 공군참모총장 8명과 총장 대리인 10명 등 공군 지휘관 18명을 포함한 해외 공군 대표단 90명이 참가해 행사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행사 기간에는 각국 공군 지휘관 간 양자대담과 세계 공군지휘관 회의, 군과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G2B) 등이 열려 군사외교와 방산협력을 위한 교류가 이뤄졌다.

 

경남도는 해외 공군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도지사 주재 환영 만찬을 개최해 각국 공군 지휘관과 국내외 주요 방산기업 관계자들을 환영했다. 해외 공군지휘관에게 통영 나전칠기 공예품을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한국의 멋과 가치를 알렸다.

 

공군이 추진한 공군참모총장 양자대담에는 11개국 해외 대표단이 참여했다. 특히 한미 공군참모총장 간 양자대담에서는 자율협업플랫폼 협력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유·무인복합전투체계의 운용개념과 상호운용성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계 공군지휘관 회의에는 15개국 해외 대표단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프란 등 국내외 방산기업 8개사가 참여해 ‘AI 기반 항공우주력과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전략적 진화’를 주제로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이 인공지능 시대 미래 공군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KAI를 비롯한 방산기업들은 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항공우주방위산업의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해외 공군대표단의 참석은 GADEX 참가기업에도 특별한 기회였다. 국내 방산기업이 각국 공군 관계자에게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G2B(정부-기업 간) 교류를 통해 국산 항공기와 방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협력 및 수출 기회를 확대했다.

 

이로써 산업전은 해외 공군 지휘관과의 군사외교를 산업전시 및 비즈니스 교류와 연계해 국제 방산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방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산업전으로 거듭났다.

 

 GADEX 국제 경쟁력 강화… 수주상담 성과의 실제 계약 연계 지원

경남도는 이번 GADEX를 통해 기존 에어쇼에 산업전시와 수출상담, 국제협력을 결합한 우주항공·방산 비즈니스 행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이번 행사에서 이뤄진 수주상담과 기업 간 협력이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외 기업과 바이어의 참여를 확대해 GADEX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우주항공방위산업전에서 대규모 수주상담과 계약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국제 방산협력의 기회도 넓혔다”며, “이번 성과가 도내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과 수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GADEX를 세계적인 우주항공·방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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