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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도지사 취임식!
대한민국 번영 1번지를 향한 힘찬 출발
기사입력 2010-07-01 15: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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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11시께 경남도청 앞 광장에서 '제34대 김두관 경남도지사 취임식'이 열렸다.     ©

1일 11시께 경남도청 앞 광장에서 '제34대 김두관 경남도지사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에는 각계 초청 인사들과 공무원 등 2000여 명의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이 개최 됐으며  김두관 도지사는"경남이 대한민국 번영 1번지를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며, "도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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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식에는 각계 초청 인사들과 공무원,시민들이 2,000여 명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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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경남지사 취임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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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선서 하는 김두관 도지사     ©
<취임사>경남을 대한민국 번영1번지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찾아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경남의 선택은 놀라웠습니다. 경남도민은 선거혁명을 통해 변화를 선택하였고 변화의 리더십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경남도민의 선택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저는 경남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경남도지사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임을 도민여러분께 약속합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우리 경남은 민주주의 성지로서, 산업화의 요람으로서 자랑스러운 전통을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정치와 경제, 사람의 수도권 집중은 지방과 지방경제를 날로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은 지방분권의 확대와 국가의 균형발전전략 추진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저는 지방분권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인 경남의 진주혁신도시를 반드시 완공하여 경남과 서울, 지방과 수도권이 균형발전하고 상생하는 나라가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경남과 부산과 울산은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형제이고 경제사회적으로 밀접한 동남경제권의 공동주체이자 식구입니다. 우리 부?울?경은 작은 이익을 두고 갈등하기 보다는 공동의 비전과 번영을 위하여 협력하고 단합해야 합니다. 저는 경남과 부산 울산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보다 밀접한 운명공동체로 발전하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것입니다.
우리 천만 영남인은 수천 년을 낙동강에 의지해 살아 왔습니다. 영남의 젖줄이고 어머니 같은 낙동강을 우리의 손으로 잘 가꾸고 보존해야 합니다. 낙동강이 생명을 품지 못하는 오염된 호수가 되도록 방관하면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얘기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사람과 자연, 경제가 조화를 이루고 건강하게 사는 그린경제의 시대입니다. 환경에 이로운 경제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많은 이익을 안겨주는 시대입니다. 우리 경남도 그린경제 시대에 맞게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산업경제를 육성하도록 할 것입니다.
경남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제개발시대에 이어 미래산업화전략을 수립하여 새로운 산업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계, 조선플랜트, 항공, 부품소재 등 기존의 주력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미래성장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약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앞으로 우리 경남도정은 일자리와 민생을 챙기는데 매진할 것입니다.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정책적 수단을 동원할 것입니다. 경제발전의 성과를 도민 다수가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복지를 확대할 것입니다.
330만 경남도민이 어디를 가든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어르신들이 10년을 더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발전시키겠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경남도정이 뒷받침하겠습니다.
저는 부지런히 민생현장에서 도민을 만나겠습니다. 도민의 말씀을 많이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도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언제나 가까이 할 수 있는 열린 도정을 만들겠습니다.
백성은 가난에 분노하기보다는 불공정에 화낸다고 했습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에게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고 대접받는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학력이나 경제사정이 어려운 사람에게도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공평한 경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저와 더불어 경남도민에게 무한 봉사하는 공복이 됩시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함께 열심히 뛰어봅시다. 여러분에게 물질적으로는 드릴 것이 없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이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없던 능력도 만들어 도민에게 봉사합시다.
경남도는 도민이 믿고 신뢰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 설 것입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이제 경남은 대한민국 번영 1번지를 향한 힘찬 출발을 하였습니다.도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도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0년 7월 1일
경상남도 지사 김 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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