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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경찰서장, 4대강 시행사에 '돈 봉투' 받아
기사입력 2010-07-27 10: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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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환경노동가들과 경찰의 대치가 엿새째 계속되고 있는가운데, 관할 창녕경찰서장이 4대강 시행사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6일 오후 함안보 고공농성 중인 환경운동가 2명이 "창녕경찰서장이 공사업체 관계자로부터 돈 봉부를 받았다" 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이현태 창녕경찰서장은 "공식적으로 수자원공사로부터 전·의경들을 위해 격려금으로 돈을 받았다" 라고 했지만 정확한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창녕경찰서는 "전·의경들을 위해 음료수를 사려는 데 사용하려고 현재 경남도경에 승인을 요청해 둔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27일 오전 6시 30분경 함안보 타워크레인 주위와 공사현장 주위에서 외부 출입을 전면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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