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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통합상인연합회 회장단 일행 경남도 방문
신년인사와 함께 소상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와 함께 대책 마련
기사입력 2011-01-20 10: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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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고 노후 된 마산 오동동, 창동, 노산동 지역을 지난 해 12월 28일 국토해양부
산하 도시재생사업단이 시범지역(테스트 베드)으로 선정함에 따라 도시재생을 통한
쇠퇴 상권의 활성화와 노후 주거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원시 마산통합상인연
합회 회장단 일행(회장 조용식, 오동동상인연합회 회장)이 1월 19일 오전 10시 30분
경남도를 방문했다.

김두관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두관 지사와 정구창 경제통상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와 함께 소상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와 함께 대책 마련을 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 형식의자리를 가졌다.

이날 김두관 도지사는 “마산이 도시재생 시범도시로 선정이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오동동, 창동, 노산동이 시범지역으로 선정 되었는데 향후 정부의 어떤 세부적인 예산 지원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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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통합상인연합회 회장단 일행은 지난 19일오전 10시 30분 경남도청 방문하여 김두관 지사와 정구창 경제통상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와 함께 소상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와 함께 대책 마련을 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 형식의자리를 가졌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에 조용식 회장은 “도시개발에 대한 직접적인 정부 예산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시재생사업단이 4년여 걸쳐 연구,개발한 결과물을
창원시와 우리 오동동과 창동 노산동 원주민들과 상인들의 직접 참여와 이해, 협조, 협력(거브넌스)을 바탕으로 미래발전 계획에 대해 치밀한 청사진을 그리는 것이다. 특히 노후된 노산동 주거지를 자력 수복형 개발 방식의 기법을 적용하여 우선 기반 시설을 확충하여 공동체가 최대한 훼손되지 않도록 하여 살기좋고 살고 싶어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곳으로 만드는 신 새마을 운동 개념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해중 기획운영위원장은(정우새어시장상인회 부회장) “어시장은 창원 마산의 어시장뿐만 아니라 경남의 대표적 전통시장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충분히 지닌 곳이기 때문에 경남도가 특별히 관리하는 전통시장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현재 어시장 아케이드가 주차장과 동떨어져 있는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시설이 주차장으로 연결 되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할 것이다”라고 건의했다.

김두관 도지사도 동감을 표하면서"평소에도 마산 어시장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우리 모두 어시장이 전국 최고의 대표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경남도가 각별한 관심과 함께 지원이 계속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김지사는 “아케이드사업을 행할 때 우선적으로 시장의 순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선순 부회장(부림지하상가상인회 회장)은 “저희 상가는 타 상점가와 달리 창원시 소유인데 시설이 너무 노후 되어 비가 오면 빗물이 매장으로 스며들어 곰팡이 냄새 때문에 정말 견디기 려울 정도인데 무슨 대책이 세워주실 수 없느냐”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두관 지사는 “부림지하상가는 창원시 소유이기 때문에 제가 뭐라 확실히 답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정에 따른 문제에 대한 대책은 창원시와 논의하여 해결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하겠다”라고 답했다.

서명개 여성위원장(동마산상인회 회장)은 “현재 저희 시장은 동마산의 명당자리에 터를 자리잡고 있다. 현재 시장옥상에 40면의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지만 주차장이 태부족하여 시장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확충을 적극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김두관 도지사는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원인 중에 무엇보다 차장 문제가 제일 시급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에서도 많은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줄 알고 있는데 중소기업청과 긴밀하게 의논하여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배석한 경제통상국장에게 건의사항에 대해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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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지사와 마산통합상인연합회 회장단 일행이 기념 촬영을 위해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서영호 감사(정우새어시장상인회 회장)는 “옛날 어시장은 건어물, 채소류, 생선,
청과물,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시장을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청과물 공판장이 내서로 옮기는 바람에 어시장의 상권이 침체되어 가는 것이
참으로 아쉽다”고 토로 했다.

이에 김두관 도지사는 “현재 내서에 위치한 청과물 공판장을 다시 어시장으로 옮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어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인들의 자구노력과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강용 문화,예술위원장(창,예,헌 창원지회장)은 “이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더 이상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 느낄거리, 먹거리 등이 복합적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문화 예술을 통해 전통적인 멋을 갖출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 상권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두관 도지사도 “옳은 지적이다.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대형유통점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문화, 예술, 등을 계승 발전시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느낄거리에 대한 전통시장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면 고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레 돌릴 수 있음과 동시에 대형유통점과의 경쟁에서도 충분이 경쟁 우위에 설수 있다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약 30분여분 동안의 비록 짧은 시간의 예정에 없던 간담회였지만 김두관 도지사가 소상인들이 현재 직면한 어려운 현실에 대한 애로사항을 경청하면서 즉답을 한 것에 대해 참석자 모두는 고맙게 생각하며, 김두관 도지사와의 뜻있는 만남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도청 문을 나서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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