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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하철성희롱에 영어도 욕부터 배워야 하나..?
영어도 욕부터 먼저 배워야 하는가?
기사입력 2011-02-11 12:3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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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남성 2명이 서울의 지하철역에서 한국 여성을 성희롱하는 장면이 유투브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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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하철성희롱 하는 장면에 네티즌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 있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문제의 영상은 서울의 지하철 승강장에서 붉은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백인 남자와
유리에 비친 다른 외국인 남성 한 명이 그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붉은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백인 남자가 한국여성에게 다가가 "Sorry, do you fancy a bum?"이라고 묻자 여성는 머뭇거리다가 "Yes"라고 영어로 대답한다.

여성이 'Yes'라고 답한 '팬시 어 범 (fancy a bum)'은 남성 동성애자끼리 '항문성교' 의사를 묻는 영국식 속어다.

지난해 2월 'Fancy a bum - seoul subway'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은 최근 국내 누리꾼의 신고로 삭제가 되었지만 빠르게 확산되었다.
유튜브에는 이 외국인이 강남에서도 한 한국 남성을 상대로 비슷한 질문을 하는 영상이 함께 올라와 있다.
 
영상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 있으며 문제의 외국인의 신상을 캐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편 한네티즌은 '영어도 욕부터 먼저 배워야 하는가?'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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