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국민 철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별로 긴급 대책 마련했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공포가 확산
기사입력 2011-03-18 14: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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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에 이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면서 각국 정부, 자국민 철수에 정부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별로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우선 항공사측과 협의해 정기 항공 노선을 증편하고 탑승인원을 증원시키는 방안과 비상 수송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이에 정부는 자국민 철수를 위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선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누출될 경우 군용기와 해경경비함을 긴급 투입해 일본 거주 국민들을 신속히 귀국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으며 민동석 외교부 2차관은 "국회 지진피해대책위에서 최악의 경우 전세기와 군함을 비롯한 모든 수송 수단을 총동원해 교민 철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센다이 총영사관에 신고가 접수된 교민 천 명 가운데 70% 정도는 안전이 확인됐다 며 현재 230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전 주한 일본대사관을 찾아 일본 지진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