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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선거 연기
입후보자 없어 이달 중 다시 선거
기사입력 2011-05-01 21:5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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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울산'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사내하청 노조)가 새 집행부 구성에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연기됐다. 또 자동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해산됐다.
 
비정규직 노조는 집행부 임원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시각인 지난달 28일 오후 1시까지 등록후보가 없었다고 1일 밝혔다.
 
따라서 비정규직노조 선거관리위원회 전원이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선관위는 1차로 이달 15일까지 임원선거 후보자를 접수했으나 입후보자가 아무도 없어 28일까지 후보등록을 미뤘으나 역시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노조는 새 선관위를 구성해 다시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선거시기는 빠르면 이달 중순이 될 전망이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지회장 후보자를 찾아 조율하는 중이고 다음 달 중순 다시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의 전 집행부는 지난 2월 핵심 노조간부의 조합비 유용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해 현재 비상대책위체제로 운영 중이다.
 
전 집행부의 총사퇴에 따라 구성된 비정규직 노조 비상대책위의 이웅화 위원장은 소속된 사내협력업체로부터 지난해 말 농성참여 책임을 물어 징계 2개월을 받았지만 이후 다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사규를 위반했다며 지난달 26일자로 해고됐다.
 
이에 노조는 정규직화 투쟁을 막으려는 노동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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