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9주년 기념식 거행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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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9주년 기념식 거행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로 거행
기사입력 2011-06-30 22: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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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맞서 단호히 응징하고 퇴각시킨 해군의 승전을 상기하고 교전 중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제2연평해전 9주년 기념식』이 29일(수) 오전 10시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실내체육관에서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되살려 “희생으로 지킨 영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 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도 전달했다.
 
기념식은 해군 2함대사령부 실내체육관에서 국민의례, 헌화.분향, 영상물 상영, 기념사, 기념공연, 노래제창 등의 순으로 40여 분간 진행됐다.
 
또한 식후에는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의 자료를 전시한 서해수호관 개관식을 갖게 되며, 이와 별도로 사이버 참배, 유가족 및 승조원 위로 격려, 안보 사진전시회, 천안함 및 참수리호 견학, 출신학교별 기념식 거행 등의 행사를 병행 추진하여 국민의 확고한 안보의식 고취에 기여코자 한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있었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경 북한의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였고, 이에 대응하여 출동한 우리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선제 기습공격을 가해와 30여 분 간의 교전 끝에 북한 초계정을 응징하고 퇴각시킨 승리한 해전이다. 교전 중 우리 해군에서는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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