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총기 난사에 이어 해병대 원사 마져 끝내..
해병대 사령관 "책임지겠다" 사실상 사의 표명
기사입력 2011-07-15 01: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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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사건사고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강화도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기도 김포의 해병 부대에서 해병대 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4일 오전 6시께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해병 2사단 예하부대에서 배모(48) 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배 원사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졌으며 아직까지 유서는 물론 정확한 사망 동기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해병대 관계자는 부검을 실시하고 개인 신병 비관을 포함한 사망 이유에 대해 부대원들을 상대로 다각도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화도 해병부대 총기난사 사건 이후 해병대 내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은 "사태에 대해 책임지겠다"며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다.
유 사령관은 지난 12일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장관의 반응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김 장관이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16일 이후 유 사령관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