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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FDS시스템(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전자금융 사기 피해 예방
FDS시스템에 감지된 이상금융거래 차단해 1억8000만원 금융피해 막아
기사입력 2015-09-19 21:0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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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부정 사용이 의심되는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걸러내는 FDS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운용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전자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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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S시스템 모니터링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지난 10일 경남은행 정보보호부는 FDS시스템 상에 울산에 소재한 전기ㆍ전자ㆍ반도체 제조업체 계좌에서 수회에 걸쳐 타행이체가 시도된 사실을 감지, 이상금융거래라 판단해 거래를 차단하고 추가 인증 절차를 요구해 1억8000만원 달하는 금융피해를 막았다.
 
 
특히 해당 기업 사무용 PC가 피싱 사이트로 의심되는 사이트를 통해 전자금융 관련 정보가 탈취당한 사실을 최종 확인한 뒤에는 사후 조치로 전문인력을 파견해 보안상태를 점검하고 전자금융 이용 관련 유의사항 교육을 지원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정보보호부 하충수 부장은 “이상거래를 탐지한 FDS시스템이 즉시 대응하고 거래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커가 해당 계좌인에게까지 보이스피싱을 시도해 이체정보를 알아내려는 치밀함과 집요함을 보였다. 날로 교묘하게 진화하는 금융사기에 대응하는 FDS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더욱 철저히 모니터링해 전자금융 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FDS시스템을 지난 1월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 적용한 데 이어 7월에는 텔레뱅킹으로까지 확대 적용, 비대면 거래를 통한 부당 현금 유출   방지 대책도 한층 강화해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인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경남은행은 금융감독원의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의심계좌와 대포통장이 전자금융 사기에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FDS시스템과 대포통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동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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